타이틀법문-살며 생각하며백일의 약속 10일째
게시자종무소
게시일시2026. 08. 01.
게시내용

살며 생각하며 1,065회 

  백일의 약속 10일째

초연하게 바람 되어 산을 넘는다. 

들썩이는 마음 없이 얽매이지 않고 

산을 넘는다. 

하늘로 뻗는 산 빛깔 깊어지는데 

목탁 소리에 맞춰 기도 하지만 

나머지 일은 관세음보살님께 맡기고 

나는 이런저런 근심은 묻지 않으리 

바람과 달은 맑기가 한 가지 이거만

바위 사이 단풍은 타는 듯 붉은데 

마음엔 그윽한 바람 불고 산을 넘는다.